*작품의 사이즈, 소요량, 바늘사이즈, 게이지등을 기재해주시면 리뷰를 보시는 분들께 더욱 도움이 됩니다.
완성 사이즈 : Free S~M(제가 완성한 옷은 44~66까지 입으실 수 있을 듯 해요)
길이는 뜨시면서 스스로 원하는 만큼 뜨시면 되며, 영상에서 사이즈조절 팁도 알려드립니다만, 초보들은 아무래도 사이즈조절이 쉽지 않아요. 영상 설명을 잘 참고해주세요.
실(Yarn) : 굿실 피앤린넨 8번 (linen50%+pp30%+nylon20%) 8~90g (한 볼 하고 조금 더 사용했어요)
바늘(Hook) : 모사용 4호 (2.50mm) 바늘은 크게 사용했으며, 힘을 과하게 주지 않고 느슨하게 떴어요.
색상넘버는 8번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확하질 않네요. 이 상품은 제가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사은품으로 받은 실입니다.
가벼운 실이라 많이 감겨 있고, 그래서 길이에 비해 사용량이 적은 편이에요. 촉감은 린넨보다는 나이론과 폴리가 더 크게 느껴지며.. 린넨 특성이라면 구김 정도가 크게 와 닿네요.
뜨개로 떠놨는데 구겨진 느낌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스팀을 주건 손다림질을 하건 매무새 정리를 필수로 해야하는데 뭐 그런 니트류가 태반이니까요.
맨 피부에 닿기엔 저같이 예민한 사람에겐 따가운 편이며, 그래서 저는 뷔스티에로 작업을 했어요. 사진과 같이 레이어드해서 입기 때문에 피부에 닿지 않으니까요.
또한 무게감이 워낙 없는 실이라 옷을 떠보니 바스락 거리는 오간디나 노방같은 힘있는 느낌의 재질감이에요. 마치 잠자리 날개 같은 느낌도 들어요.
무얼 떠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을 하다가 옷을 뜨신 분들이 좀 있길래 저도 옷에 한 번 사용해 봤어요. 전 위에도 말했듯 피부에 닿기엔 안 맞아서 레이어드용 의상으로 작업했죠.
색은 더스티 컬러군이라 가볍고 발랄하진 않은데, 이번 여름과 가을엔 그런 무거운 톤이 유행이라 오히려 좋은 듯 하며,
떠 놓았을 때 느낌이 느슨느슨하게 뜬 덕분인지 뭐랄까 약간 투명도를 지닌 듯한 가벼움이 가득해요. 차름하게 감겨드는 플레어라인은 나오지 않지만, 섬유유연제 사용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낌을 내어 줄 수 있으며, 세탁 탈수 후 눅눅한 옷 수준의 수분함유량일 정도로 쉽게 젖지 않는 섬유구조에요. 당연히 빠르게 마르구요. 비치웨어에 적합할 것 같지만, 맨살엔 못 입으니 ㅋㅋㅋ 소품에 좋겠죠?
열에는 약하기 때문에, 다리미를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실수로 고열에서 닿아버려 실이 그슬리듯 녹았어요;;;;
작업 후 실에 대한 만족도는 ★★★☆☆ 나쁘지는 않다. 탄성을 올릴 정도로 흡족하진 않지만 구매에 후회 역시 없을 정도의 만족도 입니다.
하지만 옷보다는 역시 소품류에 조금 더 적합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내년이 되면 같은 옷을 하나 더 떠보고 싶어질 것도 같은 그런 느낌이랍니다.
사은품 외에도 제가 직접 구매한 다른 컬러들이 ㅋㅋㅋㅋ 굉장히 여러볼 있거든요....; 가방을 뜨기엔 좀 실량이 부족할 것 같구요.
댓글목록
작성자 goodsil
작성일 2018-08-24
평점
멋진 작품에 어울리도록 더욱 좋은실을 만드는 굿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dd a points. Thank you.